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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노래방 아르바이트 후기 (동전노래방)

오늘은 내가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코인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던 이야기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한다.

코인노래방 아르바이트에 대한 글을 쓰기에 앞서 벌써 알바후기에 대한 글이 4번째라니.. 진짜 어렸을때 나는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본 것 같다ㅋㅋㅋ (심지어 아직 몇가지 아르바이트 후기가 더 남아있다..)


내가 코인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을때는 아까도 말한것 처럼 대학교를 다니고 있을때 였는데 학교를 다니면서 매주 평일 월~목 평일마다 저녁 마감시간에 일을 했었다.

그래서 월~목은 학교가 끝나고 알바가고 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처음에 내가 코인노래방에서 일을하게 된 계기는 당연히 나는 가난한 대학생이였기 때문에.. 돈이 필요했고 때마침 알바사이트에서 알바생을 구한다고 올라와 있길래 시간대도 맞고 코인노래방이면 왠지 꿀알바일 것 같아서 바로 면접을 갔었었다ㅋㅋㅋ

그리고 면접을 갔었는데 사장님께서 나를 보시더니 인상이 좋다며 바로 뽑으셨던 기억이 난다ㅋㅋㅋㅋ

 


코인노래방에서 내가 해야되는 일은 일단 내가 일했던 시간은 마감시간대라서 10시 이후에는 일반 노래방과 같이 코인노래방도 청소년의 출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분증 확인을 했었고 만약에 지폐 동전교환 기계에 동전이 다 떨어지게 된다면 내가 동전으로 교환을 해주고, 손님이 노래 다 부르고 나오면 방을 치우는 일과 매장전체 바닥청소하는 일을 했었다.

그리고 기계가 오류가 생긴다던가 아니면 시간제 요금을 내면 기계에 노래시간을 넣어주는 일.. 등등.. 손님들의 불편사항 같은 것들을 해결해주는 일들을 했었다.


처음에는 꿀알바인지 알고 근무했었지만.. 꿀알바까지는 아니였고 그냥 할만했었다ㅋㅋㅋ

마감때라 나같은 경우에는 정신없을 일은 없었지만 그 많은 방들을 하나하나 쓸고 닦고 하는게 귀찮았다..

그리고 가끔씩 술먹고 취해서 화장실에 세면대 같은곳에 ㅌ..를 하는 손님이 있어서 화장실 청소가 힘들다고 주말 마감하는 분한테 들은적이 있는데 다행히 내가 근무할때는 그런 손님이 없었다....!


그리고 가끔씩 신분증 검사하는데 신분증을 깜빡하고 안가져왔는데 한번만 봐주시면 안되냐고 하는 손님들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손님들과 한창 실랑이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부터 아마 웃으면서 사람이 속으로는 욕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던것 같다^^ ㅋㅋㅋㅋㅋ

 


또한 뭔놈의 기계가 마이크도 자주 고장나고 돈도 잘먹는지.. 나는 코인노래방 갈때 그런일이 한번도 없었는데 일을 하다보니 별의별일을 다 보았었다ㅋㅋㅋ


그래도 일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매장도 쾌적하고 일하고 있다보면 음료수나 먹을것 가져다주는 손님들도 많았었다ㅋㅋㅋㅋ

또한 할일을 다하고 손님도 별로 없으면 그냥 앉아서 노래들으면서 핸드폰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내에 있는 코인노래방이라서 아는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놀러왔어서 나름 재밌게 일을 했었다.






아무튼 내가 일했던 코인노래방에서 마감시간에 하는일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요약을 하자면


1. 10시 출근이였어서 출근하자마자 시재를 확인하고 각방의 손님들의 신분증을 확인한다.

2. 매장청소를 시작한다.

3. 매장청소를 하면서 중간중간 손님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고, 새로오는 손님들의 신분증 검사를 하고, 손님들이 나간방이 있으면 또 중간중간 청소를 해준다.

4. 청소가 끝나면 그냥 앉아서 중간중간 아까와 같이 할일들이 생기면 한다.

5. 시간이 되면 이제 모든 마감을 하고 문을 잠그고 퇴근한다.






위에 요약한 것과 같이 하는일은 별로 없긴 하지만 은근히 일을 하다보면 할일이 많은 것 같아 정신이 없긴하다.

그래도 다른 아르바이트들에 비해서는 강도가 훨씬 낮은 것 같다.


만약에 코인노래방 아르바이트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물론 매장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일했었던 코인노래방은 일도 할만했었고 괜찮았던 알바였다고 추천을 해주고 싶다.

그리고 나는 마감시간때 일을 했었지만 오히려 내가 일하기 전 시간에 일을 하셨던 알바분은 코인노래방이 진짜 꿀알바인것 같다고 하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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